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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프로야구 LG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오늘(5일) 오후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윌슨은 올 시즌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한 LG의 주축 투수입니다.
윌슨은 어제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직구 구속은 시속 130㎞대에 불과했고, 최고 구속도 시속 142㎞에 그쳤습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윌슨은 3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트레이닝 코치를 직접 부른 뒤 팔꿈치가 아프다며 자진 강판했습니다.
선발 투수가 경기 초반 자진해서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LG 구단은 "윌슨은 오른쪽 팔꿈치 후방 충돌 증후군 증상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윌슨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건 처음이 아닙니다.
2018년 7월 말에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9월 초에 복귀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윌슨이 한 달 이상 결장하면 LG는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LG는 올 시즌 18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68승 55패 3무 승률 0.553으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위 kt와는 2경기 차, 6위 KIA 타이거즈는 3경기 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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