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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벨기에가 2020-2021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4강행 막차를 타면서 파이널(준결승 및 결승)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이탈리아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6차전 원정에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3승 3무(승점 12)로 조별리그를 마친 이탈리아는 1위를 확정하며 파이널 진출권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탈리아는 전반 22분 안드레아 벨로티가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미끄러지듯 넘어지며 오른발로 볼의 방향을 바꿔 결승골을 꽂았습니다.
후반 23분에는 마누엘 로카텔리가 투입한 크로스를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의 2대 0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조의 벨기에는 덴마크와 조별리그 6차전 홈 경기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멀티골을 앞세워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5승 1패(승점 15)를 달성한 벨기에는 덴마크(3승 1무 2패·승점 10)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조 1위를 확정해 파이널 진출권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탈리아와 벨기에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프랑스와 스페인을 포함해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4강 대진은 12월 3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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