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태극궁사들이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다시 활시위를 당깁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첫 관문인 2021년도 양궁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이 24~2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립니다.
2020년도 국가대표로 선발되고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올림픽이 연기돼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 등 남녀 대표선수들이 원점부터 다시 승부를 펼칩니다.
이번 1·2차 선발전에서는 올해 개최된 국내 대회 기준기록(여자부 1353점, 남자부 1333점)을 통과한 여자부 102명, 남자부 101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뤄 각 20명씩을 뽑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 치러질 예정인 3차 선발전에서 남녀 각 8명의 선수를 2021년도 국가대표로 선발합니다.
양궁협회는 이들 국가대표 각 8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러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태극궁사 남녀 3명씩을 최종 선발하게 됩니다.
협회는 "도쿄 올림픽이 연기된 뒤 올림픽 대표 선발 방식 등을 두고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원칙대로 다시 원점부터 (선발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