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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이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오리온은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85대 77로 승리했습니다.
개막 2연패 이후 3연승을 내달린 오리온은 3승 2패를 기록해 인삼공사, KT, DB와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LG는 개막전 승리 이후 네 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1승 4패로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오리온은 2019-2020시즌 내내 한 번도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강을준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뒤 컵대회 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정규리그에서도 1년 7개월 만에 3연승을 달렸습니다.
전반까지 39대 37로 끌려간 오리온은 전반에 무득점에 그친 이승현이 3쿼터에 7점을 넣고 허일영도 7득점으로 거들어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경기 주도권을 장악한 오리온은 10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고, 4쿼터 중반 LG가 6점 차까지 따라붙자, 이대성과 허일영의 연속 3점포로 순식간에 다시 달아나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대성이 3점슛 6개를 던져 5개를 성공하는 등 25점을 몰아쳤고 허일영이 19점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습니다.
LG에서는 라렌이 혼자 30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연패를 끊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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