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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국가대표 12년 차인 베테랑 조은비가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올해 첫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조은비는 오늘(1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엿새째 다이빙 여자 일반부 10m 플랫폼에서 257.15점으로 우승했습니다.
광주광역시체육회 소속의 박하름(211.65점)과 권하림(205.15점)이 각각 2, 3위에 올랐습니다.
전날 동생 조은지(인천시청)와 함께 나선 여자 3m 싱크로에서 은메달을 딴 조은비는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처음이자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이후 1년 만에 열린 전국수영대회입니다.
서울체중에 다니던 2009년부터 국가대표로 뛰는 조은비는 경기 후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코로나19로 수영장이 문을 열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나 연습량이 부족한 게 많이 보였다"면서 "다음 달 있을 국가대표 선발대회까지 운동량을 늘리고 보완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자 고등부 1m 스프링보드에서는 김나현(율곡고)이 223.15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박민석(제주대)은 남자 대학부 3m 스프링보드에서 309.45점으로 우승해 팀 동료 윤성준과 나선 플랫폼 싱크로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 일반부 플랫폼에서는 올해 처음 호흡을 맞춘 신재욱·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가 294.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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