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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볼리비아 원정에서 15년 만에 승리를 따내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 라파스의 에르난도 실레스 경기장에서 열린 남미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활약으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지난 9일 에콰도르와 홈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예선 2연승으로 순항했습니다.
무엇보다 아르헨티나로서는 해발 3,640m의 고지대인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승리를 거둬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 원정에서 승리한 건 2005년 3월 치른 독일월드컵 예선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후 볼리비아 원정에서 1무 2패만을 기록했습니다.
호흡조차 쉽지 않은 고지대에서 볼리비아를 다시 만난 아르헨티나는 전반 34분 마르틴스 모레노에게 헤딩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전반 45분 볼리비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균형을 맞췄고, 후반 34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페널티 아크에서 메시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다시 공을 페널티 지역 안 왼쪽으로 내줬고 호아킨 코레아가 달려들며 왼발슛으로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메시는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 뛰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우루과이는 에콰도르 원정에서 먼저 4골을 내준 뒤 후반 막판 수아레스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4대 2로 졌습니다.
에콰도르와 우루과이의 성적은 나란히 1승 1패가 됐습니다.
파라과이는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1대 0으로 이겨 1승 1무로 승점을 4점으로 늘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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