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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투수가 시범 경기에 첫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홈런을 맞긴 했지만 매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볼티모어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첫 타자 헤이즈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앵커>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투수가 시범 경기에 첫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홈런을 맞긴 했지만 매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볼티모어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첫 타자 헤이즈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완벽한 제구의 몸쪽 빠른 공에 타자가 배트를 내밀 틈도 없었습니다.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해 1회를 공 9개로 간단하게 마쳤는데, 2회, 불의의 한 방을 허용했습니다.
원아웃 이후에 커터를 몸쪽 낮은 쪽에 잘 붙였는데, 발라이카가 기다렸다는 듯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류현진은 이후 볼넷 한 개를 허용했지만 주 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삼진과 범타로 불을 끄고 2이닝 1실점으로 첫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류현진/토론토 투수 : 스트라이크도 많이 나왔고, 홈런 하나 맞긴 했지만, 타자가 잘 친 거라고 생각하고, 전체적으로 첫 등판치고 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팔꿈치 수술 이후 타자에 주력했던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스타 오타니는 215일 만에 투수로 나와 투타 겸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고 시속 161km의 강속구를 앞세워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G : 박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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