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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재성은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020-2021 분데스리가 2부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이재성은 시즌 첫 공식 경기인 지난달 13일 릴라징엔-아를렌(5부리그)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전반전만 뛰었고, 이후 정규리그 개막 이후엔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뷔르츠부르크와의 4라운드에서는 야니 제라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해 이번 시즌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던 그는 이날은 골이나 도움을 추가하지는 못했습니다.
킬은 퓌르트에 3대 1로 져 리그 개막 3승 1무 이후 첫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2위(승점 10)를 유지했습니다.
제라가 최전방, 이재성이 왼쪽에 선 킬은 전반 7분 파울 제구인, 28분에는 브라니미르 흐르고타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끌려다녔습니다.
팀이 줄곧 밀리는 가운데 이재성은 전반 31분 제구인과 볼을 다툴 때 팔꿈치를 써 시즌 첫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킬은 후반 들어 공격 흐름이 활발해졌으나 후반 13분 호바르드 닐센에게 헤딩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후반 20분 알렉산더 뮐링의 만회 골이 나왔지만, 7분 뒤 파비안 레제가 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높이 들어 올려 상대 선수 머리를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으며 추격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한편, 다름슈타트의 백승호는 장크트 파울리와 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추가 시간 동점 골을 내주며 장크트 파울리와 2대 2로 비겨 11위(승점 5)에 자리했습니다.
(사진=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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