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파워스포츠입니다. 오늘부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시작합니다.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통산 5번째로 가을 야구에서 격돌하는데요. 두산은 플렉센, LG는 이민호가 1차전 선발로 나섭니다.<앵커>
파워스포츠입니다. 오늘(4일)부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시작합니다.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통산 5번째로 가을 야구에서 격돌하는데요. 두산은 플렉센, LG는 이민호가 1차전 선발로 나섭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과 LG는 지금까지 포스트시즌에서 4번 만나 2승 2패로 팽팽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두 번 만나 LG가 모두 이겼고, 2000년 이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 만나 두산이 화끈한 타선과 정수빈의 눈부신 호수비를 앞세워 모두 이겼습니다.
7년 만에 가을 야구에서 다시 펼쳐지는 잠실 라이벌전을 앞두고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LG의 연장 13회 혈투를 지켜본 두산은 여유롭게 결전에 대비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국내 최고의 원투펀치 플렉센과 알칸타라를 앞세워 2차전에 승부를 끝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지금까지 몇 년간 LG랑 했을 때 좋은 상황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빨리 그냥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한 LG는 와일드카드 1차전 끝내기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류중일 감독은 신인 이민호에게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겼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단기전은 좀 양상이 다르니까요. 하루 쉬면서 차근차근 준비해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밤 한자릿수 기온이 예보된 만큼 추운 날씨와도 싸워야 합니다.
잠실벌 주인공을 향해 두산과 LG가 자존심을 걸고 맞붙습니다.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