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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프로야구 6위 KIA가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NC를 극적으로 꺾고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9회에 터진 최정용의 끝내기 적시타로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NC는 83승 55패 6무의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쳤습니다.
KIA는 2회 선발투수 임기영이 2점을 먼저 내줬지만 5회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김호령의 안타와 최정민의 희생 번트로 만든 투아웃 2루에서 이진영의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행운의 적시타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유민상이 투런포를 쏘아 올려 3대 2로 역전했습니다.
KIA는 승리를 앞둔 9회 초 허탈하게 동점을 내줬습니다.
투아웃 1, 3루에서 대타로 나선 에런 알테어의 타구를 3루수 최정용이 처리하지 못해 3대 3이 됐습니다.
하지만 최정용은 9회 투아웃 2, 3루에서 박진우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끝내기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KIA 최형우는 타율 3할 5푼 4리를 유지하며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역시 경기에 결장한 NC 박석민은 출루율 부문에서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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