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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에서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개막 후 4연패 늪으로 몰고 시즌 3승째를 따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대 2(29-27 14-25 25-21 23-25 17-15)로 힘겹게 따돌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은 3승 1패로 승점 7을 쌓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전력은 4연패를 당하고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쳐 최하위를 면치 못했습니다.
전광인의 입대, 문성민의 무릎 수술로 현대캐피탈 한쪽 날개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오른쪽 날개 다우디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다우디는 62.96%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발판삼아 35점을 퍼부었습니다.
센터 최민호와 신영석이 블로킹 10점을 합작하고 둘이 합쳐 23득점으로 다우디를 거들었습니다.
그간 세 경기에서 공격 성공률 45%대에 그쳐 기대를 밑돈 한국전력의 외국인 공격수 카일 러셀은 이날은 34점을 올리고 서브 에이스 6개, 블로킹 3개 등을 수확해 올 시즌 남자부 두 번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고 펄펄 날았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불안정한 경기력, 한국전력 러셀의 강력한 서브 에이스가 어우러지며 양 팀은 풀세트 접전을 치렀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 방침에 따라 경기장 수용 규모의 최대 30%의 관중이 처음으로 배구장을 찾은 이날, 수원체육관에는 입장 가능 인원(950명)에 약간 못 미치는 725명의 팬이 객석을 찾아 배구의 맛을 즐겼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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