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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2∼10일 중국 싼야에서 열릴 예정인 제6회 아시안비치게임이 전격 연기됐습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3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아시아 대륙 각 나라의 여행 제한 조치, 보건 정책 등을 고려해 아시안비치게임을 또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OCA 집행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대회 연기를 의결했습니다.
OCA는 중국올림픽위원회, 싼야대회조직위원회와 협의해 대회 일정을 추후 새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6회 아시안비치게임은 원래 올해 11월 28∼12월 6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탓에 내년으로 미뤄졌고, 다시 연기됐습니다.
아시안비치게임은 OCA가 주관하는 수상·해변 스포츠 종합대회로 2008년 인도네시아 발리가 초대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2016년 베트남 다낭에서 끝난 5회 대회까지는 2년 주기로 열렸습니다.
싼야에서는 비치 발리볼, 비치 레슬링, 드래건 보트, 요트, 마라톤 수영 등 22개 종목이 열립니다.
종합 대회인 아시안비치게임이 코로나19 여파로 두 번이나 연기되면서 내년 7월로 1년 늦춰진 도쿄하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지 걱정하는 시선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사진=싼야 아시안비치게임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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