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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리그 5연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습니다.
뮌헨은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헤르타 베를린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킹슬리 코망이 전반 21분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15승 3무 2패로 승점 48을 쌓은 뮌헨은 아직 2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라이프치히(승점 38)와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렸습니다.
2012-2013시즌부터 8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고 9연패에 도전하는 뮌헨은 이번 시즌 8∼10라운드 사이 세 차례 무승부를 기록하며 한때 레버쿠젠에 선두를 내주기도 했습니다.
15라운드에선 묀헨글라트바흐에 덜미를 잡혀 리그 12경기 무패가 깨지기도 했지만 이후 5연승을 질주해 따라오는 팀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경기장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뮌헨의 코망이 전반 21분 결승골을 뽑았는데, 왼쪽 측면에서 뮐러의 패스를 받아 끌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뮌헨은 이제 카타르로 날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합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3시(한국 시간) 아프리카 챔피언인 알 아흘리(이집트)와 준결승을 치릅니다.
여기서 이기면 파우메이라스(브라질)-티그레스 (멕시코)의 승자와 12일 결승전에서 만납니다.
뮌헨은 클럽월드컵에서는 2013년에 한 번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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