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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LA케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최근 7년 연속 NBA 선수 연간 수입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NBA 선수들의 연간 수입 순위를 조사해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구단으로부터 받는 연봉 외에 각종 후원 계약 등까지 포함됐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제임스는 연봉 3천140만 달러와 후원 계약 6천400만 달러를 더해 연간 수입 9천54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천 66억 원입니다.
포브스는 "연간 후원금 6천400만 달러는 역대 미국 팀 스포츠 사상 최고 액수다. 타이거 우즈, 플로이드 메이웨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이 기록한 통산 수입 10억 달러(약 1조 1천억원) 클럽 가입도 눈앞에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임스는 지난해 5월 역시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순위에서는 8천820만 달러로 5위에 올랐습니다.
당시 1위는 1억630만 달러의 스위스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였고 2위는 1억500만 달러의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습니다.
이번에 포브스가 발표한 NBA 선수들의 연간 수입 순위 2위는 7천440만 달러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차지했고 3위는 6천520만 달러의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입니다.
포브스는 "연봉 2천500만 달러가 넘는 선수들이 NBA에 34명이 나와 미국프로풋볼(NFL) 12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7명보다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 시즌 일정 단축 등으로 인한 실지급 급여 감소분까지 계산한 결과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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