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울산, 알두하일에 1대3 패배…클럽월드컵 6위로 마무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먹튀매니저
댓글 0건 조회 337회 작성일 21-02-08 05:00

본문

ⓒ SBS & SBS Digital News Lab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track pixel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94e2837012d8aba2e3deb1a5b3209519.jpg

▲ 윤빛가람(가운데)이 동점골을 터트린 뒤 함께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울산 현대가 두 번째 출전한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2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울산은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알두하일 SC(카타르)와 치른 2020 FIFA 클럽 월드컵 5·6위 결정전에서 1대3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울산은 2패를 당하고 6개 참가 팀 중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습니다.

울산은 4일 멕시코의 북중미 강호 티그레스와 첫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카타르 스타스리그 챔피언 알두하일에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클럽 월드컵에 처음 참가했던 2012년에 역시 2패로 6위에 머물렀던 울산의 대회 첫 승 꿈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울산은 6위 상금으로 100만달러,약 11억 원을 받습니다.

알두하일전에 앞서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던 홍명보 울산 감독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루카스 힌터제어를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시켰습니다.

울산은 전반 15분 에드밀손의 강력한 슈팅을 조현우가 쳐내 다시 위기를 넘겼지만 전반 21분 결국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울산 미드필드 진영에서 알리 카리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를 걷어낸 에드밀손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 구석에 꽂았습니다.

울산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조현우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하며 힌터제어와 데이비슨을 빼고 김지현과 김인성을 투입해 전반 내내 답답했던 흐름을 바꿔보려 했습니다.

후반 4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에 이은 불투이스의 헤딩 슛이 골대를 벗어났지만, 울산의 공격이 조금씩 활기를 찾아갔습니다.

후반 15분 알두하일 두두의 슈팅을 조현우가 잘 막아내고 나서 2분 뒤 울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상대 문전에서 혼전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왼발 슛으로 알두하일 골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 못 가 다시 깨졌습니다.

후반 21분 울산 수비가 헐거워진 사이 모하메드 문타리가 골 지역 정면으로 파고들면서 두두의 로빙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후반 37분에는 개인기로 울산의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알모에즈 알리가 쐐기골까지 터트렸습니다.

이날 경기의 주심은 에디나 아우베스 바티스타(브라질), 부심은 네우자 백(브르질)과 마리아나 데 알메이다(아르헨티나) 심판이 맡았는데 모두 여성 심판입니다.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주·부심 모두 여성 심판에게 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기사 더보기

▶SBS 뉴스 원문 기사 보기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92건 35 페이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