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21점·박지현 더블더블…우리은행, KB와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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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매니저
댓글 0건 조회 370회 작성일 21-0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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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다시 청주 KB와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5대 59로 따돌렸습니다.

지난 1일 부천 하나원큐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시즌 19승 7패로 KB와 공동 1위에 올라 막판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12승 14패로 4위를 유지했습니다.

삼성생명이 1쿼터 후반 윤예빈, 김한비의 연속 득점으로 16대 13으로 앞서 갔지만, 우리은행은 2쿼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지난달 19일 부산 BNK와의 경기 때 발가락을 다친 뒤 돌아온 최은실이 복귀 첫 3점포로 18대 17 역전을 만들어 냈고, 박혜진의 골밑슛과 김소니아의 3점 슛도 연이어 꽂혀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반격에 나선 삼성생명은 2쿼터 4분 20초를 남기고 윤예빈의 3점슛으로 27대 27 균형을 맞췄지만, 우리은행은 이후 최은실의 3점 플레이를 필두로 6점을 내리 뽑아내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35대 31로 앞서 후반을 시작한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3쿼터에 4반칙에 걸리고 4쿼터 중반 퇴장당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박혜진의 3점 슛, 최은실의 골밑슛에 힘입어 종료 1분 35초 전 65대 5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은 4쿼터 8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 21점을 올려 이름값을 해냈습니다.

리바운드 3개를 곁들인 박혜진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15번째로 통산 2천 리바운드를 돌파했습니다.

박지현은 17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은실이 16점, 김소니아가 11점 8리바운드를 보탰습니다.

이날 우리은행에선 이 네 명의 선수가 모든 득점을 책임졌습니다.

삼성생명에선 배혜윤이 15점 6어시스트, 윤예빈이 개인 최다 리바운드 기록인 14개에 14점을 넣어 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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