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 대명(흰색)과 하이원의 경기 모습.
대명 킬러웨일즈가 제40회 유한철배 전국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하이원에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대명은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이봉진과 황두현, 전정우의 활약을 앞세워 하이원에 7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대명은 1승 1연장패를 기록해 선수 한라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대명은 안정현, 최시영 김우영 등 주축 선수가 여럿 빠진 가운데 1피리어드 10분 54초에 하이원 조지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곧바로 대명 이봉진이 트리핑 반칙으로 2분간 퇴장을 당하는 등 초반 흐름은 하이원 쪽으로 쏠리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명은 파워플레이 상황이던 1피리어드 17분 7초에 이제희가 뽑아준 패스를 공격 지역 왼쪽 페이스오프 서클에서 김윤재가 원타이머로 마무리해 균형을 이루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2피리어드 6분 33초에 이제희와 신형윤의 어시스트로 이봉진이 또다시 파워플레이 골을 터뜨리며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하이원도 질세라 파워 플레이 기회에서 이성진이 동점 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하이원은 2피리어드 종료 직전 실점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2피리어드 19분 김도형이 후킹 반칙으로 마이너 페널티를 받아 열세에 올린 하이원은 2피리어드 종료 14초를 남기고 황두현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습니다.
3피리어드 시작 1분 1초 만에 안재인이 또 다시 반칙으로 퇴장당한 하이원은 2분 14초에 이봉진에게 또다시 골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잇단 파워 플레이 골로 고비를 넘긴 대명은 3피리어드 4분 19초에 강환희가 날린 장거리 샷이 하이원 골네트를 흔들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이원이 3피리어드 14분 3초에 이성진의 파워플레이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대명은 박상진과 황두현의 추가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연합뉴스)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