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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가 핸드볼 규정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BBC는 "프리미어리그가 핸드볼 규정 변경을 위해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공식적으로 로비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로비에 나서게 된 계기로 지난 27일 뉴캐슬전에서 나온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반칙 논란을 꼽았습니다.
당시 다이어는 후반전 막바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뉴캐슬의 앤디 캐롤과 공중 볼 경합을 하다가 손에 공이 닿아 핸드볼 반칙을 지적받았습니다.
경기가 그대로 진행되다가 추후 비디오 판독(VAR) 끝에 수정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 캘럼 윌슨이 성공하면서 1대1 동점이 됐습니다.
공과 거리가 워낙 가까웠고 다이어가 점프하면서 손이 올라간 상황이라 의도적으로 손을 쓴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경기 결과를 바꾼 이 판정에 대해 다이어와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물론 페널티킥 성공에 힘입어 승점을 획득한 뉴캐슬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조차도 비판에 가세한 바 있습니다.
BBC는 "프리미어리그 측이 IFAB 기술 부문 이사, 데이비드 엘러레이 전 심판과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자리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고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IFAB 기술 및 경기 부문 패널 회의가 올가을에 예정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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