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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부산 아이파크의 조덕제 감독이 2020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부산 구단은 조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12월 2부리그 소속인 부산 사령탑으로 부임한 조 감독은 지난해 K리그2 정규리그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 승리를 이끌어 승격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수원FC 시절이던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승격을 지휘하며 K리그 감독 최다 승격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K리그1 복귀 첫 시즌인 올해 부산은 초반 시행착오를 딛고 한때 6위까지 오르며 파이널A 진입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7월 말 이후 부진을 거듭하며 하위권으로 처졌습니다.
그리고 파이널B 첫 경기였던 그제 강원전에서 2대 0으로 져 같은 날 성남을 6대 0으로 대파한 인천에 골 득실에서 밀려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K리그1에 돌아온 지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부산 구단은 "강원과 경기 후 조 감독이 팀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단은 "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기형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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