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프랑스 프로축구 마르세유의 전 구단주인 고 로베르 루이-드레퓌스의 아들인 키릴 루이-드레퓌스가 잉글랜드 3부리그팀 선덜랜드의 지배지분을 인수하면서 역대 최연소 회장직에 오르게 됐습니다.
선덜랜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키릴 루이-드레퓌스가 선덜랜드의 최대 주주인 스튜어트 도널드의 지배 지분 인수에 합의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의 승인이 떨어지면 루이-드레퓌스는 새해 선덜랜드의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선덜랜드는 한때 기성용과 지동원이 활약했던 클럽입니다.
1879년 창단해 무려 141년의 역사를 가진 선덜랜드는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에 그쳐 2부리그로 강등됐고, 2017-18시즌에는 챔피언십에서도 꼴찌에 그치면서 3부리그로 추락했습니다.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7월 최대 주주인 도널드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새로운 회장 찾기에 나섰고 마침내 22살인 키릴 루이-드레퓌스가 도널드 전 회장의 지배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EFL의 승인이 떨어지면 키릴 루이-드레퓌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클럽을 통틀어 역대 최연소 회장이 됩니다.
키릴 루이-드레퓌스의 아버지인 로베르 루이-드레퓌스는 프랑스 강호 마르세유와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의 구단주를 맡았던 사업가로 2009년 7월 사망했습니다.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