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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남자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게이가 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세계 랭킹 31위인 니시코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으나 여전히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머무는 니시코리는 약 1주일 전인 16일에 자신의 코로나19 양성 사실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재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온 니시코리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대회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해졌습니다.
2014년 US오픈 준우승을 차지, 아시아 국적의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던 니시코리는 "현재 가벼운 증상만 있는 상태로 자가 격리 중"이라며 "다음 주 초에 다시 한번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니시코리는 US오픈에서 2014년 준우승 외에도 2016년과 2018년 4강까지 진출하는 등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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