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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김세영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 등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김세영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사흘 합계 7언더파가 된 김세영은 5언더파로 공동 2위인 브룩 헨더슨, 안나 노르드크비스크에 2타 차로 앞섰습니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 선수들에게 1타 차 리드를 잡았던 김세영은 2위와 간격을 2타로 벌리며 메이저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따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5년 이 대회와 2018년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입니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약 11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2015년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김세영은 그해 3승을 시작으로 2016년 2승, 2017년과 2018년에는 1승씩 따냈고 지난해에도 3승을 거두는 등 해마다 우승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김세영은 14번 홀까지 노르드크비스트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15번 홀에서 약 7m 내리막 버디 퍼트를 넣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1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고 한때 2위 선수들과 격차를 3타까지 벌렸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2m 남짓한 파 퍼트가 홀을 맞고 나가는 바람에 보기가 됐습니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4타를 줄이고 4언더파로 김세영에게 3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전인지가 이븐파 공동 11위, 박성현은 1오버파 공동 16위로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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