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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외야수 토미 팸이 흉기에 찔리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MLB닷컴은 오늘(13일) "팸이 샌디에이고에서 다툼의 피해자가 됐다. 지금은 거의 회복한 상태다"라고 전했습니다.
구단은 팸이 당한 폭행에 대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서, 자세히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팸이 일요일 저녁에 식당 근처에서 자신의 차 앞에 서 있는 사람들과 말다툼을 벌였고, 그중 한 명이 팸을 흉기로 찔렀다"고 전했습니다.
팸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자상을 치료했습니다.
다행히 흉기가 장기에는 닿지 않아서 빠르게 회복 중입니다.
팸은 "샌디에이고 의료진과 경찰의 노고에 감사한다.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안다"며 "매우 충격적인 일을 겪었지만, 나는 회복 중이고 곧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팸은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올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31경기 타율 0.211, 3홈런, 12타점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9경기 24타수 9안타(타율 0.375), 1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패해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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