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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에서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문경준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문경준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다만 4타차 선두로 출발했다가 2위 김한별(24)에게 1타차로 쫓겨 우승길이 험난해졌습니다.
문경준은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뒤 아직 2승 고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문경준은 핀 위치가 어려워진 3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이 61%까지 떨어지며 고전했습니다.
그린에서도 퍼트 실수가 잦았습니다.
버디는 두 개에 그쳤고, 2m 안쪽 파퍼트를 자주 놓치며 보기 4개를 보탰습니다.
문경준은 "쉬운 홀에서 보기가 많이 나왔다. 공격적으로 승부를 하려고 했는데 퍼트 실수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문경준이 주춤한 사이 신예 김한별이 맹추격을 펼쳤습니다.
김한별은 버디를 7개나 쓸어 담으며 5언더파 66타를 쳐 문경준에게 1타 뒤진 2위(10언더파 203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달 30일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김한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근육질 몸매에 장타를 펑펑 날리는 서요섭(24)이 2타차 3위(9언더파 204타)로 추격했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노승열과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하는 왕정훈(25)이 3타차 공동 3위(8언더파 205타)에 포진해 역전을 노립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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