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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신정락 투수가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로는 최초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신정락은 지난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여 오늘(31일)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정락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역학조사하는 한편 가족 2명도 검사할 예정입니다.

신정락은 최근 한화 2군에서 활동해왔는데 KBO 관계자는 "한화 2군의 내일 오후 1시 두산 베어스 2군과의 서산 홈경기를 취소하고 한화 2군 선수들은 전원 코로나 19 검사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늘 1군으로 올라온 선수 2명도 격리돼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내일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내일(9월 1일) 저녁 6시 30분에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화와 두산의 경기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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