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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스틸러스 송민규
프로축구 K리그1에서 4위 포항 스틸러스가 5위 대구 FC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포항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송민규가 헤딩 결승 골을 터뜨려, 세징야가 멀티골을 기록한 대구에 3대 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18라운드 성남과 홈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6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던 포항은 2연승을 기록했고, 대구는 최근 5경기 무승(1무 4패)으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출발은 대구가 좋았습니다.
대구는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신창무의 크로스가 골 지역 오른쪽에 있던 김대원을 거쳐 중앙으로 흐르자 세징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전반 17분 팔라시오스가 대구 수비수 정태욱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팔로세비치가 해결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대구가 전반 33분 세징야의 추가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김대원의 크로스가 포항 수비수 발에 걸려 아크 정면에 떨어지자 세징야가 오른발 슈팅을 터뜨렸습니다.
전반을 2대 1로 끌려간 포항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팔라시오스의 골로 다시 맞섰습니다.
송민규의 슈팅이 대구 골키퍼 구성윤에게 막혔지만, 바로 앞에 떨어진 공을 팔라시오스가 힘들이지 않고 오른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후 거세게 대구를 몰아붙이던 포항은 후반 35분 승부를 갈랐습니다.
강상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송민규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올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유력 후보인 송민규는 리그 7호 골을 작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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