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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턴 커쇼(32세·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개인 통산 2천500탈삼진을 채웠습니다.
커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삼진은 8개나 잡았습니다.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천497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커쇼는 2회 닉 아메드를 삼진 처리하며 개인 통산 2천500탈삼진 고지를 밟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스태츠는 커쇼가 2천500번째 삼진을 잡자마자 "커쇼는 32세 168일 만에 2천500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놀런 라이언(31세 101일), 월터 존슨(31세 197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최연소 2천500탈삼진 기록"이라고 전했습니다.
라이언과 존슨은 모두 오른손 투수입니다.
커쇼는 왼손 투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2천500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전체 29번째, 다저스에서는 돈 서턴에 이어 두 번째로 2천500탈삼진을 채웠습니다.
서턴은 개인 통산 탈삼진 3천574개를 기록했는데 이중 탈삼진 2천696개가 다저스 소속일 때 나왔습니다.
이날 개인 통산 탈삼진을 2천505개로 늘린 커쇼는 192개를 추가하면 다저스 구단 신기록을 세웁니다.
이날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5대 1로 꺾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저스는 29승 10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0.744)를 달리고 있습니다.
커쇼는 시즌 5승(1패)째를 챙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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