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브라이턴에 2-1 역전승…EPL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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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매니저
댓글 0건 조회 386회 작성일 21-03-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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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가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에 역전승을 거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위로 올라섰습니다.

레스터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0-2021 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애덤 럴라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연속 골에 힘입어 2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4일 번리와의 경기 1대 1 무승부에 이어 2경기 무패를 이어간 레스터시티는 승점 53을 쌓아 8일 새벽 경기를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승점 51)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습니다.

리그 3연패를 포함해 5경기 무승(2무 3패)에 빠진 브라이턴은 16위(승점 26)에 그쳤습니다.

시작은 브라이턴이 좋았습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닐 모페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투입한 패스를 럴라나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러나 레스터시티가 후반 대반격으로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17분 유리 틸레만스의 침투 패스를 페널티 지역 안으로 달려들며 받은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왼발 슛이 꽂혔고, 후반 42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대니얼 아마티의 헤딩 슛이 골 그물을 흔들어 역전 결승 골이 됐습니다.

아스날은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한 골씩을 주고받아 1대 1로 비겼습니다.

리그 2경기 무패(1승 1무)는 이어졌으나 아스널로선 전반 6분 피에르 에므리크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어이없는 실수로 지키지 못해 아쉬움이 남을 법한 경기였습니다.

전반 39분 아스널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에게 공을 건네 빌드업을 시작했는데, 자카가 패스를 연결하려던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상대 선수들의 압박이 들어오는 가운데 자카가 보낸 횡패스가 얼마 가지 못해 번리 공격수 크리스 우드를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 버린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레노도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치명적인 실수 탓에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던 아스널은 10위(승점 38)를 유지했습니다.

번리는 15위(승점 30)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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