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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프로축구 2부리그 대전 하나시티즌 사령탑에서 물러났습니다.
대전 구단은 오늘(8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선홍 감독이 부천(6일)과 홈경기 이후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과 상의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황 감독은 구단에 "대전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2부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은 1위 제주와 승점 5점 차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서울이랜드, 안양, 대전과 연거푸 비기며 선두 경쟁에서 밀려난 게 치명적이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황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팬들의 기대에 못 미쳐 송구스럽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힘써주신 구단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13일 제주전부터 강철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 가운데, 대전은 빠른 시일 안에 후임 감독을 물색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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