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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와 안나린,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를 나란히 공동 선두로 마쳤습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장하나는 오늘 인천 스카이72 골프 &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습니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9타가 된 장하나는 안나린, 박민지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안나린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고, 박민지는 버디와 보기 2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를 쳤습니다.
이 세 명은 3, 4라운드 연달아 맨 마지막 조에서 함께 경기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7언더파로 공동 1위를 달리던 장하나와 안나린은 15번 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장하나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약 5m 버디 퍼트를 넣은 반면 안나린은 1.5m 남짓한 파 퍼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습니다.
순식간에 장하나가 2타 차 단독 선두가 됐으나 이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16번 홀(파4)에서는 반대로 안나린이 버디, 장하나 보기로 15번 홀과 반대 결과가 나왔습니다.
장하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치우쳤고, 안나린은 약 5m 버디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5언더파였던 박민지 역시 이 홀에서 버디를 잡고 다시 7언더파 공동 선두가 된 장하나와 안나린을 1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박민지가 약 2m 안팎의 버디 퍼트를 홀 안으로 떨구고 공동 선두에 합류했습니다.
장하나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 지난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동시에 노립니다.
박민지는 올해 8월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 안나린은 10월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이후 각각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안송이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4위입니다.
안송이와 함께 4언더파로 마지막 홀에 들어선 김아림은 투온을 노리다가 공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내고 3언더파 213타, 김우정과 함께 공동 5위가 됐습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13위, 상금과 평균 타수 1위 김효주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5위입니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최혜진은 2오버파 218타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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