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35년 만에 아일랜드에 승리…3 대 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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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매니저
댓글 0건 조회 376회 작성일 20-11-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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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왼쪽 두 번째) 헤딩 결승 골 (사진=EPA, 연합뉴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1985년 이후 35년 만에 아일랜드를 꺾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친선경기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결승 골과 제이던 산초, 도미닉 캘버트루인의 득점포에 힘입어 3대0으로 이겼습니다.

1985년 3월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7경기에서 5무 2패에 그쳤던 잉글랜드는 약 35년 만에 아일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잉글랜드는 비교적 이른 시간 결승 골을 뽑아냈습니다.

전반 18분 해리 윙크스의 크로스를 매과이어가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31분에는 잭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은 산초가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려 추가 골을 만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후반 11분 부카요 사카가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캘버트루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승리는 물론, 벤치에 앉은 해리 케인과 조던 헨더슨 등 주전 선수들의 체력도 아꼈습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은 이달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주드 벨링엄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도 했습니다.

후반 28분 메이슨 마운트 대신 투입돼 17세 137일의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시오 월컷(17세 75일), 웨인 루니(17세 111일)에 이어 잉글랜드 역대 최연소 A매치 데뷔 3위를 기록했습니다.

웨일스는 미국과 공방 끝에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라이언 긱스 웨일스 대표팀 감독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아 대표팀에서 잠시 떠나 있는 가운데, 로버트 페이지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았으나 미국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달 8일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에서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가렛 베일은 웨일스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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