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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32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1억6천만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지애는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2위 유카 사소(필리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2천400만엔(약 2억6천만원)입니다.
16번 홀(파3)까지 먼저 경기를 끝낸 사소와 공동 선두였던 신지애는 17번 홀(파5) 이글로 2타 차 단독 1위가 됐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JL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JLPGA 투어 대회로만 진행됐습니다.
신지애는 10월 후지쓰 레이디스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10월 초 일본여자오픈부터 JLPGA 투어 대회 활동을 시작한 신지애는 올해 5개 대회에 나가 두 차례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JLPGA 투어는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6월에 2020시즌을 시작, 이번 대회가 올해 11번째 대회로 열렸습니다.
올해 JLPGA 투어에서는 한국 선수 중 신지애 혼자 2승을 수확했습니다.
시즌 상금 4천643만엔을 쌓은 신지애는 상금 순위 4∼5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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