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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 밀워키 브루워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가족상을 당한 걸로 보입니다.
밀워키 구단은 오늘(17일) 린드블럼이 가족상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선수의 직계 가족이 심각한 병을 앓거나 사망할 시 휴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최소 3일에서 최대 7일까지 엔트리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구단은 이 기간 40인 로스터에서 다른 선수를 콜업해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린드블럼이 왜 가족상 휴가자 명단에 올랐는지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5년 KBO리그 무대를 밟은 린드블럼은 롯데와 두산에서 활약을 발판삼아 올해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슬하에 자녀 셋을 둔 린드블럼은 특히 막내딸 먼로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는데, 먼로는 2016년 세상에 태어남과 동시에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았습니다.
린드블럼은 먼로의 곁을 지키기 위해 잠시 KBO리그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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