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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들이 차기 KBO 사무국을 이끌 총재로 정지택 전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을 추천했습니다.
KBO 사무국은 오늘(1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5차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재 선출 건을 논의했습니다.
각 구단 대표들은 올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정운찬 KBO 총재가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차기 총재로 정 전 구단주 대행을 최고 의사 기구인 총회에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정 전 구단주 대행은 두산건설 사장과 부회장, 두산 중공업 부회장 등을 지냈고 2007년 5월부터 약 2년간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을 역임했습니다.
정 전 구단주 대행은 총회에서 재적 회원 ¾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2021년부터 3년 임기의 KBO 총재직을 수행합니다.
한편, 함께 논의한 올해 포스트시즌 운영 방안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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