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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지역 경기가 10월 재개되면서 K리그 1부리그 일정이 조정됐습니다.
주중 라운드 2경기가 새로 편성됐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이 오늘(11일)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9월 25∼27일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1 21라운드 경기는 9월 15∼16일에, 10월 4일로 잡힌 22라운드 경기는 18라운드로 변경돼 오는 25∼26일에 치러집니다.
일정이 앞당겨 지면서 풀리그(22라운드)는 9월 20일에 마무리됩니다.
파이널라운드 세부 일정은 추후 확정합니다.
ACL 동아시아지역 G조와 H조의 경기는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립니다.
수원 삼성이 G조, 전북 현대가 H조에 속해 있습니다.
FC서울이 속한 E조와 울산 현대가 속한 F조의 경기 장소는 미정이지만, 마찬가지로 10∼11월에 경기를 치릅니다.
대회에 출전하는 네 팀 중 한 팀이라도 11월 말∼12월로 예정된 준결승과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 12월에야 남은 파이널 라운드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정부 방침대로라면 ACL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해 K리그 휴식기는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프로연맹은 "ACL을 포함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일정이 변경될 경우 K리그 일정도 재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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