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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즌 2승을 거둔 류현진(33)을 칭찬하기 위해 다시 한번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토론토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에 "오늘의 스타는 류현진 선수였습니다!(Ryu was a STAR tonight!)"라는 글과 함께 류현진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자들을 손쉽게 처리하는 장면을 편집한 영상을 올렸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실점으로 호투해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로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46이 됐다.
류현진은 시즌 첫 2경기에서는 4⅔이닝 3실점(7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4⅓이닝 5실점(7월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으로 부진해 평균자책점이 8.00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이날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는 5이닝 무실점(8월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6이닝 1실점(8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6이닝 1실점(8월 18일 볼티모어전)으로 호투 행진을 벌이고 있다.
토론토 트위터는 "이런 류현진의 모습에 익숙해졌다(Get Ryused to this)"며 류현진의 듬직한 투구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류현진의 8월 성적은 17이닝 18탈삼진 평균자책점 1.06"이라고 자랑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시즌 첫 승을 거둔 지난 12일 마이애미전 후에도 트위터에 한글로 "오늘 류현진 선수는 경이적이었습니다(Ryu was AMAZING today)"라는 글을 남겼다.
(연합뉴스/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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