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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경주 한수원의 도전을 뿌리치고 8년 연속 WK리그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현대제철은 오늘(16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후반 31분에 터진 정설빈의 결승골을 앞세워 한수원에 2대0으로 이겼습니다.
12일 경주에서 열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현대제철은 1, 2차전 합계 2대0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WK리그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통합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수원도시공사를 1대0으로 제압하고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정규리그 2위 한수원은 창단 첫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전반전 슈팅 수에서 7대2로 크게 밀렸던 현대제철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서 결실을 맺었습니다.
후반 31분 엘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세진과 아스나를 제치고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보냈고, 정설빈이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결승골에 발판을 놓은 엘리는 후반 추가 시간 이세은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마무리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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