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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해외 원정에 나선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창훈과 황인범 등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내일 새벽에 예정된 멕시코전 등 두 차례 평가전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앵커>
올해 처음으로 해외 원정에 나선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창훈과 황인범 등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내일(15일) 새벽에 예정된 멕시코전 등 두 차례 평가전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두 차례 평가전을 위해 오스트리아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팀의 권창훈과 황인범, 조현우, 이동준 등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5명 모두 무증상 상태로, 소집 72시간 전 첫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제(12일) 밤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입니다.
이들은 방역지침에 따라 각자의 방에서 격리에 들어갔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선수단 전원은 오늘 오후 4시 재검사를 받습니다.
무더기 확진에 따라 내일 새벽 예정된 멕시코전 및 17일 카타르와 평가전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협회는 오늘 오후 받는 재검사 결과가 나오면, 현지 오스트리아 및 멕시코 축구협회와 협의해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대표팀에는 토트넘 손흥민과 잘츠부르크 황희찬 등 유럽파 핵심 자원들까지 모두 합류해 있는데, 아직 확진 선수들의 감염 경로도 알려지지 않아 추가 감염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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