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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부리그팀인 루턴 타운을 꺾고 카라바오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맨유는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 2020-2021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후안 마타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교체 투입된 마커스 래시퍼드, 메이슨 그린우드의 릴레이 득점포에 힘입어 3-0으로 이겼습니다.
20일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완패했던 맨유는 이날 새로운 라인업을 마련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난 주말 경기 나온 스쿼드에서 주장 해리 매과이어를 뺀 10명을 바꿔 선발로 내보냈습니다.
골키퍼 딘 헨더슨과 새롭게 팀에 합류한 도니 판더베이크가 맨유의 공식전에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전반은 다소 답답하게 흘러갔습니다.
마타가 전반 3분과 13분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맨유는 전반 44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마타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면서 겨우 리드를 잡았습니다.
후반에도 맨유는 시원하게 앞서지 못했습니다.
후반 35분에는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루턴 타운의 프리킥 상황에서 톰 로키어의 날카로운 헤딩 슛을 헨더슨이 막아냈고, 로키어가 재차 슈팅했지만, 골문 앞을 지킨 맨유 수비수들이 걷어냈습니다.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자 결국 솔샤르 감독은 후반 33분과 34분 세 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는데, 이 선택이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판더베이크 자리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투입됐고, 마타와 오디온 이갈로는 각각 그린우드와 래시퍼드로 교체됐습니다.
그린우드와 래시퍼드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0분 만에 추가 골을 합작했습니다.
후반 43분 그린우드의 패스를 받은 래시퍼드가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4분 뒤 후반 추가 시간에는 페르난데스와 그린우드가 쐐기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맨유의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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