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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강경남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강경남은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를 쳤습니다.
코리안 투어 통산 10승이 있는 강경남은 2위 조민규(6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쾌조의 출발을 보여 11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태희는 6번 홀(파4)에서 샷이글을 기록하는 등 첫날 5언더파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자격 정지 징계에서 풀려 11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김비오는 복귀전에서 3언더파 공동 8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김비오는 지난해 9월 대회 도중 샷을 하는 순간 소음을 낸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큰 파문을 일으켰고,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이번 대회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일요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당초 지난 4월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시기와 장소가 변경됐고, 기간도 나흘에서 사흘로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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