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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국가대표 조우영(한국체대 1년)과 여중생 박예지(비봉중 3년)가 우승했습니다.
국가대표인 조우영은 경북 경산 대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남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국가대표 선배인 배용준(한국체대 2년).
국가대표 상비군 김승민(수성대 2년)과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조우영은 배용준, 김승민과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1차 연장에서 김승민이 먼저 탈락했고,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조우영이 버디에 실패한 배용준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에서도 연장 승부가 펼쳐진 끝에 중학교 3학년인 박예지가 국가대표 윤이나(진주외고 1년)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윤이나에 7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박예지는 3타를 줄여 4타를 잃은 윤이나와 합계 8언더파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전에서 박예지는 버디를 잡았고, 윤이나는 보기에 그쳐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 대회는 대구 컨트리클럽 창립자인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이 한국 골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려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1994년에 창설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대회는 종전 4라운드에서 3라운드로 축소돼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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