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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이 손흥민과 케인에게 휴식을 주고도 대승을 거뒀습니다. 해리 윙크스의 49m짜리 환상 골이 압권이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앵커>
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이 손흥민과 케인에게 휴식을 주고도 대승을 거뒀습니다. 해리 윙크스의
49m짜리 환상 골이 압권이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18분, 윙크스가 중앙선 근처에서 공을 받자마자 상대 골문 쪽으로 강력한 킥을 날립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49m를 날아간 공은 골키퍼를 살짝 넘어 골망을 흔들었고, 윙크스는 동료와 함께 환호했습니다.
이 골은 유로파리그 역대 3번째 장거리 골인데 56m짜리 최장거리 골과, 50.6m 거리의 두 번째 장거리 골은 지난달에 터져 톱3 장거리 골이 모두 올 시즌 나왔습니다.
윙크스의 환상 골에 비니시우스의 멀티 골과 모우라의 쐐기골까지 더한 토트넘은 주말 첼시전을 대비해 손흥민과 케인에게 휴식을 주고도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윙크스는 경기 후 장거리 골의 비밀을 털어놨는데,
[윙크스/토트넘 미드필더 : 노렸던 슛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솔직히 말해서 골문으로 달려가는 선수(베일)를 보고 공을 띄우려고 했던 겁니다.]
무리뉴는 너무 솔직한 제자를 나무라듯 농담을 던졌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 윙크스한테 이런 멋진 골을 넣었을 때는 노렸던 슛이라고 인터뷰하라고 했는데 너무 정직하게 얘기해 마음에 안 듭니다.]
아스날은 몰데를 3대 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고, 레스터시티도 후반 추가 시간 제이미 바디의 짜릿한 동점 골로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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