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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세계 최강 최민정 선수가 올해 처음 열린 국내 대회에서 가볍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역시 클래스가 남달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앵커>
여자 쇼트트랙 세계 최강 최민정 선수가 올해 처음 열린 국내 대회에서 가볍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역시 클래스가 남달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1,500m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은 27바퀴를 도는 최장 거리 3,000m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선두권에서 힘을 아끼다 포인트가 주어지는 1천 미터 구간마다 장기인 아웃코스로 추월해 선두로 나서며 여유 있게 포인트를 쌓았습니다.
결승선을 한 바퀴 반 남기고는 기습적으로 인코스로 파고들어 선두를 꿰찬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개인당 2종목까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최민정은 금메달 2개를 휩쓸며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습니다.
[최민정 :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돼) 목표가 생겼다 사라졌다 이런 상황이 몇 번 있었는데요. 베이징(올림픽)까지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게 되다 보니까 조금은 영향을 덜 받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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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일반부 1,000m에서는 심석희 선수가 김지유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어제 1,500m는 4위에 그쳤지만, 두 번째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심석희 : 오랜만에 경기를 뛰게 됐는데 많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자 일반부 1,000m에서는 31살 베테랑 곽윤기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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