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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제물포고의 차민석이 전체 1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고졸 선수가 전체 1순위로 뽑힌 건 사상 처음입니다.<앵커>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제물포고의 차민석이 전체 1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고졸 선수가 전체 1순위로 뽑힌 건 사상 처음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20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은 주저 없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상민/삼성 감독 : 삼성 썬더스는 제물포 고등학교 차민석.]
2m 큰 키에 스피드까지 뛰어난 차민석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고졸 선수 역대 최초로 1순위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차민석/서울 삼성 : 형들한테 크게 밀릴 거라는 생각을 안 했기 때문에 일찍 (얼리 드래프트로) 나오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연세대 박지원은 전체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여자농구 샛별 박지현의 오빠인 박지원은 남매 1순위 지명은 놓쳤지만, 여자농구 신인왕 출신 동생에 이어 남매 신인왕을 약속했습니다.
[박지원/부산 kt : 제가 잘한다면 결과는 따라온다고 생각하고 KBL(프로농구)을 빛내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진풍경도 나왔습니다.
각 구단은 지명 선수에게 유니폼, 모자와 함께 구단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까지 지급했는데, 선수들이 구단 마스크로 바꿔 쓰기 위해 기존 마스크를 잠시 벗는 모습이 보이자 KBL이 주의를 줬고, 이후 선수들은 쓰고 온 마스크 위에 구단 마스크를 덮어써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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