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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투수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은 면했습니다.
김광현은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안타 6개를 맞고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볼넷은 1개를 내줬고, 삼진은 4개를 잡아냈습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투구 수인 103구를 던지며 역투했지만,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 최다 피안타, 최다 피홈런(2개)을 기록했습니다.
25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도 마감했습니다.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0.63에서 1.59로 높아졌습니다.
김광현은 3대 0으로 뒤진 6회 말 원아웃 1,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퍼드가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김광현의 자책점이 4점으로 늘었습니다.
6회까지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에 노히트노런으로 꽁꽁 묶였던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켈러가 교체되자 7회에만 5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가 5대 4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고, 김광현은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쳐 그대로 시즌 2승 무패 1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0.63에서 1.59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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