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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의 막강 홈런포에 또다시 무너졌습니다.
토론토는 오늘(18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홈런 6방을 맞고 7대 10으로 졌습니다.
토론토는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토론토에 0.5경기 차 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였던 양키스는 이번 3연전을 통해 토론토에 2.5경기 앞선 2위로 올라섰습니다.
3회까지 이어진 2대 2의 팽팽한 균형은 4회에 무너졌습니다.
양키스는 4회 말 게리 산체스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뒤 브렛 가드너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한 타자를 건너뛰고 키안 카를로 스탠턴과 글레이버 토레스의 백투백 홈런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9대 2로 달아났습니다.
구단 최초로 한 이닝 5홈런을 뽑아낸 양키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7회 말 산체스의 홈런까지 나오며 또다시 팀 6홈런을 완성했습니다.
앞선 2경기에서 13홈런을 터트린 양키스는 이날 홈런까지 포함해 MLB 역대 최초로 3경기 연속 6홈런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됐습니다.
토론토는 9회 초 원아웃 만루에서 4점을 만회하며 3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1, 2루에서 랜들 그리척,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양키스 마무리 어롤디스 채프먼에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습니다.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챙겼습니다.
(사진=ESPN 스태츠 & 인포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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