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한국남자골프의 선구자 최경주(51세)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최경주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15위에 오르며 여유 있게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12언더파 단독 선두인 닉 테일러(캐나다)와는 4타 차입니다.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도 병행하고 있는 최경주는 2020-2021시즌 들어 정규투어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부진했지만 지난달 마야코바 클래식(공동 46위)에 이어 두 번째로 컷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최경주는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주춤했습니다.
중간합계 6언더파가 돼 공동 35위로 밀렸습니다.
이경훈이 합계 5언더파 공동 46위에 자리했고,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세계 18위)는 합계 4언더파 공동 57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습니다.
양용은과 강성훈, 허인회는 컷 탈락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캐나다의 닉 테일러가 합계 12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