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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러진 대한골프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중명 아난티그룹 회장이 당선됐습니다.
대한골프협회는 오늘(12일) 온라인 전자투표 방식으로 실시한 선거 결과 기호 1번 이중명 후보가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해 제19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총선거인 166명 가운데 157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이중명 후보는 101표(득표율 64.33%)를 얻어 우기정 후보(55표)와 박노승 후보(1표)를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경기도 가평 아난티골프클럽 등 골프장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아난티그룹을 이끄는 이중명 당선인은 2007년 1월부터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오기도 했습니다.
이중명 당선인은 "소통과 혁신! 뜻을 함께하는 일 잘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국가대표 전용 훈련시설 마련, 국제대회 유치, 산하 연맹과 균형 발전 모색, 남녀 한국오픈대회 재정 자립과 위상 강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이 당선인은 "골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은 최전방 지역 골프에서 시작된다. 시도-산하 연맹과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국제 경쟁력과 경기력 강화를 위해 대표 선수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습니다.
임기를 마치는 허광수 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이중명 신임 회장은 오는 26일 공식 취임해 2025년 1월까지 4년간 대한골프협회를 이끌게 됩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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