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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 선거를 두고 레슬링계에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레슬링인들이 회장을 뽑을 선거인단 추첨 과정이 불투명하다며 이의를 제기한 가운데, 대한레슬링협회 사무처는 규정상 문제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대한레슬링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28일 선거 일정 관련 공고를 낸 뒤 하루 뒤 추첨을 통해 선거인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관해 일부 레슬링인들은 "일부 후보에 유리한 쪽으로 선거인단을 뽑았을 수 있다"며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레슬링협회 사무처 관계자는 "선거인단 추첨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는 규정이 따로 없다"며 "일부 관계자들이 참관 요청을 한 건 사실이지만, 특정 후보 측 관계자만 참관 허가를 할 수 없어 거절한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선거인단 추첨을 관장한 선거관리위원회는 대부분 외부 인사로 꾸려져 있어 중립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36대 레슬링협회 회장 선거엔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재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식품 업체 해마로의 조해상 대표가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선거는 오는 11일에 진행됩니다.
(사진=대한레슬링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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