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고진영 선수가 2020년 내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고진영은 오늘(2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고진영은 올해 1월 7일 자 세계랭킹에서도 1위였고, 이후 매주 발표된 랭킹에서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습니다.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2019년 7월부터 17개월째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진영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LPGA 투어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4개 대회에만 출전했습니다.
복귀전인 펠리컨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4위에 그쳤지만,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5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지난주 대회가 열리지 않아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변동이 없습니다.
올해 세계랭킹 5위로 출발한 김세영은 2위로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세영은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하고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세계랭킹 3위도 우리 선수입니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5위로 2020년을 출발해 한때 17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세계랭킹 3위로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
박인비는 올해 2월 ISPS 한다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고 3차례 준우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는 김효주가 9위, 박성현이 10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